23년 3월은 제게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만난 분이 계셨습니다.
사원이였던 당시에 저의 팀장님이셨고,
팀장님께서는 저를 무척 챙겨주셨습니다.
일을 못해서 때로는 혼나기도하고,
원래 칭찬을 잘 안하시는 분이셨는데,
별도로 식사하는 자리에서 '수고했다.' 라는 말을 들었을 때,
순간 울컥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를 참 이뻐주해주시고,
팀장님의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회사를 다닐 적에는
사회생활의 노하우의 70% 를 그 분께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저에게 위기상황이 올 때는,
그 분께서 해주셨던 말씀이 순간 제 뇌리를 스치면서,
정신차리게 해주고 있으니 말이죠.
퇴직을 하시고, 몸이 좋지못하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연락을 드리지못했습니다.
그래도, 팀장님의 아드님과도 인연이 있어서,
종종 안부를 묻곤했었습니다.
23년 3월 어느날,
팀장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아드님의 문자를 받고,
정말 슬펐습니다. 혼자 많이 울었습니다.
빨리 장례식장을 갔습니다.
사모님과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고,
아드님과도 인사를 드리면서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렇게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
팀장님께서 자주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른 팀으로 발령이 날 때,
팀장님께서 또 해주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시나브로.'
시나브로 =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그간 고생 많았다.
너도 모르는사이에 실력이 쌓인거야.
잘 했으니깐, 다른 팀에서 오퍼가 온거야.
이제 거기 가서 열심히 하고, 많이 배워라."
그 때 해주셨던 팀장님의 말씀, 잊지못합니다.
-
팀장님, 하늘 나라에서 잘 지내셨으면 합니다.
하늘 나라에서는 아프지않으셨으면 합니다.
팀장님께서 해주셨던 조언들, 그리고 노하우 잊지않고,
제 사업의 거름이 되어, 매년 성장하는 회사를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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