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이야기

21년 5월 근황.

데브(Dev) 2021. 5. 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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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간개조프로젝트, 데브입니다.

그냥 요즘 저의 근황에 대해서 남겨봅니다.

 

최근에,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던 동생이

도전을 정리하고, 

다시 회사로 돌아간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

 

그 도전에 격려를 해주고,

고생했다라고 말을 하면서 동시에

 

남일같지않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동일하게 자녀가 둘이나 있는 4인가족에 

평범한 직장인이였으니 말이죠. 

 

"형, 잘 될거야." 

라는 말을 들었는데, 정말 마음이 좋지않았습니다.

이것이 현실인가.. 어쩔수없는 것인가..

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일을 하면서

사이드잡으로 유튜브, 사업 등 다양하게 할 수 있습니다.

어찌보면, 현실적으로 이게 더 나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단기적인 수익적인 면에서 말이죠.)

 

하지만, 최근에 제가 진행하는 스몰 비지니스에 대해

깊게 고민하고,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느낀점은

 

본래의 직업이 있고, 사이드잡으로 뭔가를 한다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제가 단순해서 그럴 수 있지만, 

무언가 몰입을 하는데, 두 갈래로 나눠서 몰입하는 것 자체가 쉽지않다고 느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것도 저것도 아닌게 되서

제 자신에게 큰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물론, 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제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잠시 회사와 떨어져있고,

자녀를 키우면서, 제 자신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몰랐던 제 자신을 조금씩 알게 되었습니다.

 

조금은 복잡할지 모르겠으나..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앞으로 살아가야 더욱 더 보람있게 살 수 있을까?"

 

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해야할 것들이 많은데.

그것들을 어떻게 하나씩 풀어나야가야할지 

생각보다 많은 장애물이 있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

 

최근에는 하루에 4시간 정도 자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리저리 일을 하다보면, 

어느 새 밤12시, 새벽 1시가 되어있습니다.

아침 5시에는 유튜브 새벽공부 스트리밍이 있습니다.

참여하시는 분들은 적지만,

그래도 저에게 정말 소중한 분들이십니다.

우리 구독자님의 관심과 참여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못왔을 겁니다.

 

모든게 첫술에 배부르고, 잘되지않겠지만.

어느 하나도 쉽지않은 것을 느끼는 하루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던 사업도

6개월 전과 비교하면, 나름 발전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너무나도 부족합니다.

 

1. 고객이 바라보는 관점에서 상품을 보지못하는 눈

2. 고객의 불편을 해소해줘야하는 아이디어 및 실행력 부족

3. 코에 풀칠할 수준의 수익

 

이 과정을 겪으면서 느끼는 것은

 

부족한 것을 많이 느낄 수록 제 자신을 더 알게되고,

더 겸손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것이 배울 것으로 보입니다.

 

5월 근황을 쓰면서

다시 마음을 다 잡아봅니다.

 

제가 이루고자하는 5년 안의 목표.

5년 후, 성장하고, 바뀐 데브가,

지금의 이 글을 보면서,

 

코 끝이 살짝 찡했으면 합니다.

 

"아.. 이 때 진짜 힘들었지..

 처절할 정도로.. 불쌍해보였다.ㅎㅎ

 그래서 내가 이만큼 성장했고, 성공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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